"다 끝난 일 가지고 한국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" <br /> <br />"한일관계를 확실히 끊어라!" <br /> <br />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배상하라는 우리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기사에 달린 댓글입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이 한국을 비난하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방송 TBS 여론조사에서는 10명 가운데 8명 정도가 한국을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여론의 배경에는 '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강제징용 배상 문제는 다 끝났는데 한국이 다시 문제 삼는다'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의 일관된 주장과도 거의 일치합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1965년의 한일청구권협정에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연일 똑같은 근거로 한국을 맹비난하고 일본 언론은 이를 거의 여과 없이 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과거 일본 정부가 한일청구권 협정에도 피해자 개인의 배상 청구권은 남아 있다고 여러 차례 인정한 사실이 드러났고 과거 일본 국민이 피해자일 때는 국가 간 협정과 상관없이 개인이 배상 받을 수 있다고 일본 정부 스스로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일본 정부 입장과는 모순되는 대목인데도 이를 다루는 일본 언론은 이상할 정도로 거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다나카 히로시 / 히토쓰바시대 명예교수 : 일본 정부가 (한국 대법원 판결과) 같은 생각이었다는 점을 지금 일본 언론은 어느 곳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때문에, 징용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일본 언론이 눈 감고 있는 것은 사실을 그대로 전달해야 하는 언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황보연 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신지로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0610295415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